Path to ruin part 6
<파멸의 길(6)>
"급보입니다! 방금 영국군 제8군 사령부가 특일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령부가?
패튼이 놀라서 되물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사령부가 공격당했다니. 도무지 현대전에서 있을법한 일이라고 여겨지지 않았다
'몽고메리는? 죽었나, 살았나?"
.사령부가 공격받기 전에 급히 참모들과 함께 후방으로 도... 퇴각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연락두절 됐습니다:"
밥맛인 용고메리가 축든 말든 알 바 아니지만, 적어도 그가 지금 죽는다는 것이 아군예게 좋은 일이 아님은 패튼도 알았다.
사령부에까지 독일군이 쳐들어올 정도면, 이미 영국군은 붕괴 직전이거나 혹은 이미 붕괴한 상태일 터
측면의 영국군이 무너졌으니, 독일군이 아군을 포위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패튼은 이를 약물었다.
"퇴각한다. 지금 당장 전군에-"
-제3기같사단이 블괴되었습니다!"
패튼이 입을 열기 무섭게 방에 구멍이 품렸다는 급보가 날아들었다.
"제3기갑사단 인근 제2보병사단도 돌파당했습니다!
"각하, 방금 전에-"
"."
이어 도미노처럼 어디가 돌파당했다, 어디에서 지원을 요청 중이라는 보고가 쇄도했다. 패튼은 주먹을 렌 손으로 탁자를 내리쳤다.
빌어처먹을. 제리들이 이털게나 빠를 줄이야.
전방의 아군 사단들은 너무 늦었다. 지금 그들에게 퇴각 명령을 내린다 한들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구할 수 있는 부대들이라도 구해야 했다.
"모두 짐 싸. 여긴 곧 뚫린다. 전방 사단들에.". 끝까지 위치를 고수하라고 전하도록."
-그랬다간 제리들에게 포위당하고 말 겁니다.
참모장의 말에 패튼은 눈을 질끈 감았다.
"나도 알아. 하지만 그들을 모두 구하기엔 너무 늦었어. 그들에게도 퇴각 명령을 내렸다간 더한 참사가 일어날 결세."
".."알겠습 니다.
패튼은 속이 쓰렸다. 미합중국의 아들들에게 기꺼이 미끼가 되어 제리들을 물들고 있으라는 명령을 자신이 내리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병사가 목춤을 잃을 것이었다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해야 하는 법.
그랬기에 패튼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명령을 내렸다. 참모장도 패튼의 마음을 짐작한 듯 더 이상 문지 않았다.
***
1943년 8월 9일
영국버크힐
"지욕이 따로 없군요:
포수의 말에 플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겠지:
전장은 난장판이었다. 이미 전선은 봉괴되었고, 각 단차(로효)만이 제각기 홀어져 수라장이 된 전장에서 제 목습을 위해 제리들과 싸우고 있었다.
플의 셔먼은 가까스로 어느 능가 뒤에 솜는 데 성공했다. 솜을 곳을 찾아 필사적으로 달려오던 셔먼이 촉면에 포탄을 맞고 블타을랐다.
이욕고 전차 본체의 몇 배는 되는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포탑을 허공으로 날려 보냈다. 탄약이 유폭한 것이다.
셔먼을 격파한 판터가 느릿느릿 다가왔다.
놈은 주변에 매복한 적이 없는지 주의하려는 듯 포탑을 정면이 아닌 사선으로 돌린 상태였다.
폴은 녀석을 놓치지 않고 포수에게 조준을 명령했다.
"장전 끝났냐?"
"끝났습니다!
"발사해!
-쿠용!
76mm 주포가 불을 뿜어 판터에 철갑탄을 명종시쳤다. 하지만 풀은 결과를 확인하곤 짧게 욕을 내벨었다.
철갑탄은 분명 판터의 촉면에 명중했지만, 각도의 문제로 장갑을 품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포탄에 맞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판터의 전차장은 깜짝 늘랐는지 황급히 연막탄을 터뜨리며 뒤로 물러셨다.
“한 발 더 씁니까?”
“됐어. 보이지 않는데 쏴봤자 포탄 낭비야.”
풀은 다른 놈을 노리기로 했다. 유탄은 아직 스무 발 이상 남았지만, 철갑탄은 이제 4발 밖에 없었다.
고로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써야 했다. 보병들은 기관총만으로도 상대할 수 있어도, 전차는 유탄으로 상대하기 힘들었다.
풀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중대에 살아남은 단차가 있는지 확인해봤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그의 호출에 응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어쩌다 들리는 목소리는 피격당해서 탈출한다거나, 절박하게 도움을 구하거나, 혹은 몸에 불이 붙어서, 다리가 포탄에 절단된 자들이 지르는 비명뿐이었다. “제기랄."
풀은 직감적으로 이곳에서 탈출해 본대와 합류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방에 독일군이 널린 지금, 그에게 남은 최선의 선택지는 탄약이 다 떨어진 후 항복하거나, 지금 항복하는 것뿐이었다.
그래도 독일군은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니 포로가 된 그와 그의 부하들을 붙잡아 고문하거나 처형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풀은 그렇게 하기가 싫었다. 물론 옥쇄(玉碎)까지는 그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최소한 탄약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적의 포로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성조기에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다가 더는 싸우는 게 불가능해졌을 때 항복할 생각이었다.
“전방에 적 전차! 아까 그놈이다!”
조금 전 76mm 포탄을 맞고 퇴각했던 판터가 주포를 정면으로 향한 채 다가왔다. 풀은 판터가 자신의 앞을 지나는 순간을 노려 측면에 포탄을 먹여줄 생각이었다. “…뭐야, 저놈? 왜 안 와?"
그런데 판터가 기동을 멈추고 한동안 가만히 서 있자 풀은 의아함을 느꼈다.
매복한 적이 두려워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일까? 이때 판터의 포탑이 슬쩍 돌아가더니 주포가 아래를 향했다.
"이봐! 지금 당장 전-"
불길함을 느낀 풀이 조종수에게 전진을 외치려는 찰나 판터의 주포에서 섬광이 뿜어졌다.
***
“하사님. 정신이 드십니까?”
"......???"
눈을 뜬 풀의 시야에 잡힌 것은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 처음 보는 얼굴의 어느 병사였다. 머리에 쓴 철모의 적십자 마크를 봐선 위생병이 분명했다.
눈을 뜨기 무섭게 다리에서 뜨거운 감각이 느껴졌다. 고통을 덜기 위해 주사한 모르핀 덕에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왠지 다리 한쪽이 허한 기분이었다.
풀이 고개를 들어 다리를 쳐다보자, 그는 자신의 다리가 그의 기억 속의 모습보다 확연히 짧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안정을 취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럼, 나중에 돌아오죠."
풀이 입을 열기도 전에 위생병은 다른 환자를 돌보러 떠났다. 풀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의 좌우에는 그와 같은 처지인 부상병들이 신체 어딘가에 피 론은 붕대를 감은 채 시체처럼 누워 있었다.
병상에 누운 미군 부상병들은 적십자 완장을 찬 병사가 돌아다니며 상태를 체크했다. 풀의 눈길은 위생병의 웃깃에 붙은 두 개의 번개 마크를 향했다.
고개를 드는 SS 상병과 눈이 마주친 플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덩하니 그를 쳐다보았다.
독일 위생병은 그러한 시선에 익숙해졌는지 다른 부상병을 살졌다.
이제야 상황을 파악한 풀은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베개에 뉘었다.
그의 전쟁은 이제 끝난 것이었다.
***
1943년8월 13일
영국 클래스고
영국 제8군이 공증 분해되고 미군이 괴멸적인 타격을 입고 후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국인들은 이제 완전히 희망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버크힐의 연합군은 그나마 영국에 남아있던 마지막 정예병력이었다.
개전 초와 비교하면 이들을 정예라고 부를 수 없겠지만 못해도 1943년의 영국에서는 그렸다.
버크힐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이틀 뒤, 에든버러가 점령되었다.
A 집단군 사령관 빌헬름 리스트의 권유에 따라 에든버러는 독일군 입성 6시간 전에 무방비도시를 선언했다.
독일군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도시를 접수했고 에든버러 시민들은 새로운 점령군과의 동거를 시작쳤다.
같은 날, 득일군 3개 사단이 애버딘에 상륙했다.
애버딘에 상륙한 특일군은 홈가드로 이루어진 영국군을 격파하며 남진을 시작했다.
그리고 독일군은 이제 글래스고를 노리고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글래스고 코앞까지 진군한 독일군은 느긋하게 글래스고에 포격을 퍼부었다.
독일군 포병의 야포가 불을 뿜을 때마다 글래스고 거리의 병사들과 시민들은 바짝 엎드렸다. 그리고 몸을 덜덜 떨며 신에게 기도했다.
신이시여. 부디 이 어린양을 굽어살피소서.
처칠은 캐나다로 가자는 애틀리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했다. 시체처럼 안색이 창백해진 애틀리가 물었다.
“어째서입니까? 총리, 이곳에 남아도 총리에게 돌아가는 것은 죽음뿐입니다.”
"그래도 명예가 남잖소."
처칠이 쓰게 웃으며 말했다.
명예․ 책임감이라곤 1g도 없는 그였지만 최소한 그는 자신과 처칠 가의 이름이 역사에 영원토록 남아 모욕으로 칠해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런던에 남아 런던과 함께 산화하겠노라고 선언한 자신이 여태껏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비웃음거리인데, 캐나다까지 간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처칠 두 글자는 평생 놀림감으로 남을 것이다.
그랬기에 처칠은 각료들의 만류와 애원에도 글래스고를 떠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한사코 도시에 남기를 고집했다.
처칠의 굳은 결심을 안 애틀리와 이든은 비장한 얼굴로 그와 마지막으로 악수했다.
“저희는 갑니다. 부디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캐나다까지 부디 조심해서 가시오. 도착하면 엽서 보내는 거 잊지 말고.”
평소 처칠의 꼬장을 받아내며 그의 터무니없는 명령을 완곡한 표현으로 거절하느라 지칠 대로 지쳤던 브룩은 그래도 처칠과 마지막으로 만나 다시 한번 그에게 캐나다행을 권유했다.
"총리 각하. 각하가 여기서 죽어봤자 대영제국에 어떠한 이득도 되지 않습니다.”
“내가 그걸 모를 줄 아시오? 이는 순전히 내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요. 처칠 가문의 명예가 여기서 더 추락해서야 되겠소?"
알긴 아는가 보군. 브룩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그가 조금만 더 일찍 이 사실을 깨달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영국의 운명은 분명 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비록 유럽 전체가 독일의 강역으로 넘어가고 쇠퇴한 제국이 끝내는 독일의 영향권 아래에 놓이는 일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 과정이 지금과 같이 피로 얼룩진 처참한 길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쩌면, 영국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며 유럽의 유일한 자유민주주의의 교두보 역할을 했었을 수도 있다.
'.……그래 봤자 이만 끝이지만.
브룩은 자리에서 일어나 처칠에게 경례했다. 그리고 돌아서서 방을 나갔다.
영국 정부가 브리튼 섬을 버리기로 한 이상, 더 이상의 전투는 무의미했지만 그래도 처칠은 전군에 최선을 다해 적과 교전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한 독일군의 북진을 저지해야,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군과 시민들이 캐나다로 떠날 수 있을 터였다.
천장에 울리는 독일군의 중유탄포 착탄음을 들으며 처칠은 시가를 음미했다. 그리고 자신의 최후를 위해 준비한 웨블리 리볼버를 만지작거렸다.
은도금된 웨블리 리볼버에는 6개의 총알이 들어간다. 처칠에게 필요한 총알의 개수는 하나뿐이었지만 그는 6개의 총알을 준비했다.
“장전은 조금 있다가 해도 되겠지.”
처칠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시가를 빨아들였다.
***
영국은 이제 망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나마 남았던 정예병력이 소멸하고 그 패튼의 미군마저 참패당한 이상 영국에 더는 가망이 없었다.
자신들도 그걸 아는지 영국 정부의 주요 인원들은 캐나다로 도피했다. 전선에선 영국군 투항병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애버딘 상륙 상공. 현재 남진 중, 영국군의 저항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번 달 안으로 영국은 아군에게 완전히 복속될 것입니다.”
승리를 확신하는 장군들의 얼굴에선 매일같이 여유가 넘쳐흘렀다. 베를린의 시민들만 봐도 전쟁 전처럼 평화롭고 느긋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혹시 몰라 등화관제는 유지 중이지만, 곧 이것도 해제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영국 공군은 전멸했는데, 굳이 등화관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고.
"전시이니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종전까지 등화관제를 유지하고 있으면 훗날 영국인들이 우릴 가리켜 영국 공군을 두려워했다는 말을 퍼뜨리고 다닐지도 모릅니다.” 대표적인 등화관제 해제론자인 갈란트가 말했다. 독일의 방공을 책임지는 양반이 이런 소리를 할 정도면 믿어도 되겠지.
괴링도 리히트호펜도 현시점에서 영국 공군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실제 역사에서 나치의 2차 세계대전 승전을 막고 연합군의 승리에 막대한 공을 세운 영국 공군이 실제 독일 공군이 걸었던 길과 같은 길을 걷게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총통 각하. 보고드리겠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우리 측 요원이 윈저 공의 정보원과 접선에 성공했답니다.”
"오! 언제쯤 도착하려나 기다렸는데 잘됐군.”
영국을 정복하더라도 영국을 통치하려면 독일에 우호적인 영국인들을 내세워 간접적으로 통치를 해야 한다.
영국은 체코나 폴란드가 아니었기에.
그랬기에 나는 모슬리를 비롯한 BUF 주요 간부들을 신생 영국 정부의 각료들로 내정했지만, 가장 중요한 영국 국왕을 맡을 사람으로 바하마에 있는 전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 현 윈저 공을 점찍었다. 문제는 바하마와의 거리가 거리인지라 그와 접촉해 독일의 계획을 타진하는 것이 급선무였는데, SD에서 에드워드 8세의 정보원과 접촉해 우리 측 제안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고 셸렌베르크가 설명했다.
친독 성향으로 유명했던 그이니, 영국의 국왕에 복위(復位)하라는 제안에 필시 응할 터.
친독파이긴 하나 그래도 한때 영국의 국왕이었고 국민 사이에서의 이미지도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은 양반이니 그를 다시 영국 국왕의 자리에 앉힌다면 영국 통치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처칠은 지금도 글래스고에 있다고 한다.
애틀리, 이든, 다우딩, 브룩을 비롯한 내각 각료들과 장군들은 캐나다로 떠났지만, 처칠은 여전히 글래스고에 남아있었다.
전에 런던에 남겠다고 했다가 글래스고로 도망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영국의 선전이 아니겠나 싶어 무시했는데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에는 진짜인 듯했다. “총통 각하. 이번에야말로 그 작전을 실행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저녁 식사 자리에서 헤스가 내게 진언했다. 헤스가 말하는 그 작전이 무엇인지 눈치챈 내가 말했다.
“그 작전이라면……… 그런데 가능성이 있겠소? 괜히 종전도 얼마 안 남았는데 귀한 전력을 헛되이 소비하는 게 아닐지 걱정이 되는데.”
“총통 각하. 그러니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어물쩍거리다가 이번에도 처칠을 놓치고 만다면 이는 독일에 큰 손해일뿐더러 처칠이 계속 살아있다면, 그자는 계속해서 전쟁을 계획하려 들 겁니다.” “맞습니다, 총통 각하. 애초에 프리덴탈 부대를 창설한 이유가 바로 이런 작전에 동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까?"
“슈코르체니 SS 중령과 프리덴탈 특무대의 인원들은 사기가 충만한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작전에 그들을 투입한다고 해도 그들은 충분히 해낼 것입니다.”
브라우히치, 괴링, 카이텔도 저마다 한마디씩 거들었다.
“……정말로 가능하겠나?"
"물론입니다. 이미 슈코르체니 SS 중령은 발칸의 악당 티토를 생포해온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 친구라면 틀림없이 해낼 겁니다.”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뭐.
“좋네. 그럼 어디 한번 시도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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